LG전자, 협력사 지원 확대…특별감면금리 상생협력펀드 운용

입력 2023-03-14 10:00  

LG전자, 협력사 지원 확대…특별감면금리 상생협력펀드 운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대출 일반금리에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LG전자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특별 감면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시중 4대 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 금리 감면 폭이 가장 높은 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금리 감면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감면된 수준이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천억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재작년부터는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규·자동화 설비투자가 있어야 하는 협력사에 매년 400억원 규모 자금을 제공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무이자 직접 자금 지원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과 함께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년에는 16개 협력사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천100억원의 해외 동반진출 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작년에만 1차 협력사 150여곳이 상생결제를 이용했다.
LG전자는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로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12.7%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전자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지원받은 2·3차 협력사는 1천100여곳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은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는 물론 1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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