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카카오[035720]와 하이브[352820]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이하 SM) 인수전이 종료된 뒤 큰 폭으로 하락했던 SM 주가가 14일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6% 오른 11만5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전히 하이브의 SM 주식 취득 단가(12만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최근 한 달간 SM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경영권 분쟁 관련 이슈가 소멸하자 전날 SM 주가도 급락했으나, 이날은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26일까지 SM 발행주식의 최대 35%를 주당 15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 청약 물량이 목표한 물량을 초과하면 안분 비례 방식으로 매수한다.
카카오와 하이브 주가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30% 하락한 5만9천400원에, 하이브는 8.39% 급락해 17만3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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