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은 14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당장의 위협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지만 역내 불안정을 부른다고 규탄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이것이 미 인력이나 영토, 동맹들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영향을 부각해준다"고 강조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41분께부터 7시 51분께까지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
올해 5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전날 시작해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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