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KT[030200] 차기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한 투표를 추천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의결권 전문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주요 KT 주주들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KT 대표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해 "주주들이 우려할 만한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권고했다고 통신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이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힌다.
각국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 1천300여 곳에 의결권 행사 자문을 제공하고 있어 KT 지분 약 4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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