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의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2만가구 프로젝트 모니터링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11월 해당 주거단지 5만가구 프로젝트 용역계약에 이어 이번에 2만가구를 추가 계약한 것으로 총 7만가구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사우디 서북부 타부크 지역 26.4㎢ 부지에 숙소 48만9천500가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일부로, 숙소 외에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식당, 의료시설, 종교시설, 다용도 시설 조성 등이 예정돼 있어 이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2차 계약 규모는 63억원으로 한미글로벌은 주거단지의 설계 단계부터 발주·시공사업 관리와 현장 안전·환경 관리, 준공하자 처리 및 사용승인 후 검사관리, 공사 관련 각종 분쟁조정 등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1·2차 누적 계약 금액은 150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8월까지다.
또 한미글로벌은 올해 들어 네옴시티의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 용역 본계약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내년 11월까지 네옴의 설계·시공 부문의 문서 관리 정책과 시스템을 수립하고 전자문서와 인쇄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업관리정보시스템(PMIS) 운영, 임직원 문서관리 시스템 교육·사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 국내 최초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체결했으며 이 외에도 일반 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3개 분야 글로벌 자문 서비스 등 총 7개의 네옴시티 관련 건설 용역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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