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아침식사 시간대 배달 20.4% 증가…버거전문점 52%↑"

입력 2023-03-16 10:56  

바로고 "아침식사 시간대 배달 20.4% 증가…버거전문점 52%↑"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배달 서비스가 일상화되며 아침 식사를 배달하는 사람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발간한 '2022 바로고 딜리버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전 7∼10시 바로고 배달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20.4% 상승했다.
이 시간대 버거전문점에서의 배달은 52% 늘었고 죽 배달은 46% 증가했다.
바로고는 이와 관련해 "배달은 점심·저녁뿐 아니라 아침까지 파고들었다"며 "실제 대표 버거 브랜드들이 조식 신메뉴를 내놓으면서 오전 배달 수요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 품목은 음식뿐 아니라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지난해 바로고에서 배달한 비음식군 품목은 총 60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바로고의 누적 거래액은 4조9천억원이었고 라이더당 평균 거래액은 7천만원이었다.
또 바로고 풀타임 라이더(주 36시간 이상 근무)의 66.6%는 지난해 12월 기준 3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바로고 라이더 중 '묶음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의 동선 효율성은 단건 배달 라이더에 비해 24%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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