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KCC[002380]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도입하고 배당 절차를 '선배당 후투자'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는 우편으로 발송하던 배당금 지급 통지서 대신 주주가 직접 KCC 웹사이트를 통해 배당 정보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우편 발송에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단계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아울러 웹사이트에 배당 조회 기능 메뉴를 추가하고, 회원 가입 후 인증을 받으면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배당금 정보 조회 절차를 간소화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 절차 개편 정책에도 동참해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채택했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번 주주총회에서 관련 정관이 개정된다.
KCC 관계자는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와 선배당 후투자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주 및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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