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방사성 의약품 개발 기업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FC303'의 중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퓨쳐켐에 따르면 FC303은 미세 종양과 원격 전이된 전립선암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의약품이다.
국내와 미국에서의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는 1·2상을 생략하고 3상을 바로 승인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상에서 회사는 중위험군 이상의 전립선암 환자 총 267명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진단 성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0년 중국 방사성 의약품 기업 HTA와 FC303의 중국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한 바 있다. 중국에서 FC303이 품목허가 되면 이 회사로부터 단계별 기술료와 15년간 중국 내 연간 매출액의 최대 16%를 기술료로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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