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17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일본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4대, 미군 F-16 전투기 4대가 참여했다. 이들 공중 전력은 동해 상공에서 각종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통합막료감부는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우리나라(일본)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 엄중해지는 가운데 미일 공동(연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태에 대처하는 일본과 미국의 강한 의지와 자위대와 미군의 즉응 태세를 확인함과 동시에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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