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육장관 내주 대만행…내각 일원 방문 26년만에 처음

입력 2023-03-18 00:28  

독일 교육장관 내주 대만행…내각 일원 방문 26년만에 처음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베티나 슈타르크-바칭어 독일 교육장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내각의 일원으로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이틀간 대만을 방문한다.


독일 교육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정례 정부합동기자회견에서 "교육부 장관의 대만 방문 목적은 대만과 학술, 연구, 교육부문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이 첨단기술 소재지로, 특히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방문의 중점은 반도체 연구와 전문인력 육성, 그린수소 활용 연구, 배터리 연구 협력 확대 등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슈타르크 바칭어 장관과 같은 독일 자유민주당(FDP)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 1월 초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난 바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발했다.
자민당은 사회민주당·녹색당과 함께 독일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앞서 역시 자민당 소속인 귄터 렉스로트 독일 경제장관이 1997년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해 무력 통일을 불사하겠다고 밝힌 중국에 대해 현상 변경을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에 관해서는 미국, 일본과 같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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