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B증권과 대신증권[003540]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에 대해 올해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KB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대신증권은 기존 6만4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올렸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횟수가 늘고, 트레저의 글로벌 팬덤이 확산한 점, 2분기 베이비몬스터가 데뷔를 앞둔 점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8%, 16.5%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예정일은 올해 8월 27일로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매출액이 1천250억원,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이 3월 31일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 작년 대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은 주가 변동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재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며 주가에 대응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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