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인프라 구축 MOU…전기 택배차 전환 가속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LS이링크(E-Link)는 20일 LS용산타워에서 로젠택배와 '전기 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 촉진, 물류 거점 맞춤형 스마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물류 환경 조성 등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대형 물류 및 운수 회사 특화 사업모델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전국 350여개 지역에 위치한 로젠택배 물류 거점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 택배차 전환의 걸림돌이었던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젠택배는 택배 업계 중 유일하게 전기차 펀드 기금을 자체 조성해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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