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소 50%·암모니아 20% 혼소 기술 개발…탄소 배출 감축

입력 2023-03-21 11:40  

2025년 수소 50%·암모니아 20% 혼소 기술 개발…탄소 배출 감축
산업부, 수소·암모니아 발전업계 간담회…국가 R&D 사업으로 지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가스터빈·수소 50% 혼소 기술과 석탄·암모니아 20% 혼소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LNG)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 전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된다. 수소를 50% 혼입할 경우 기존 방식보다 탄소 배출을 23%까지 줄일 수 있다.
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기존 석탄 보일러에서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 발전기술로, 20% 혼소 발전 시 연간 140만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 터빈과 암모니아 50% 혼소 기술 확보를 목표로 R&D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2일 산업부가 발표한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방안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임팩트,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수소 발전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들은 15년이 넘는 수소개발 관련 사업의 투자 기간을 고려해 수소 입찰 시장에서 낙찰된 수소 발전량의 계약 기간을 설정하고, 국내 기업이 참여해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를 도입할 경우 입찰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2027년 청정수소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연료 도입을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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