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2013년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약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11조9천267억 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작년 말을 기점으로는 12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5조1천631억 원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3년 유럽에 램시마를 출시하고 2014년에는 연간 처방액이 231억 원,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했지만,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임상 데이터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내년에는 미국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한 램시마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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