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년 대비 소폭 개선…80% 하회

입력 2023-03-21 15:34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년 대비 소폭 개선…80% 하회
삼성·DB화재 등 대형 5개사 평균…올해 전체로는 손해율 악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새해 들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000060],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8.3%(5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78.7%)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들 5개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90% 수준에 달한다.
사별로 1∼2월 손해율을 보면 현대해상이 78.7%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떨어졌고, DB손보가 78.3%로 2.4%포인트 하락했다.
메리츠화재(77.3%), 삼성화재(79.3%)는 각각 2.7%포인트, 1.7%포인트 올랐고, KB손보(78.0%)는 변동이 없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다. 손해율이 이보다 낮아야 이익을 낸다는 의미다.
한편 손보업계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정비요금 인상, 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차기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를 2.4% 인상하기로 협의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1분기 보험료 인하로 수입보험료가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지급 보험금이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