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를 열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교차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수요조사와 기업 면담 등을 통해 교차공급 가능성이 큰 품목으로 가스를 사용하는 공정에서 기체 유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치인 MFC를 도출했다.
MFC는 일본 호리바가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한다. 그러나 국내 업체 기술도 이제 일본 제품과 동등한 수준까지 향상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산 MFC로 대체하면 동일한 성능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 지연과 가격 상승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업체들은 설명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튼튼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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