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주택연 "미분양 매입, 기금·리츠 등 금융기법 모색해야"

입력 2023-03-23 09:44  

LH 토지주택연 "미분양 매입, 기금·리츠 등 금융기법 모색해야"
LHRI 포커스 창간…"비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우선 매입" 전망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H 토지주택연구원(LHRI)은 빠르게 변화하는 토지·주택 분야 이슈를 진단하고, 대응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LHRI Focus(포커스)'를 창간했다고 23일 밝혔다.
LHRI는 첫 창간호 이슈 섹션에서 미분양주택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현황과 미분양주택 증가 원인 등을 분석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천359호로 정부가 위험선으로 판단한 6만2천호를 넘어섰다"며 "실물경기 침체에 따라 기존 주택가격은 크게 하락한 반면,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신규 주택가격은 상승하면서 차익실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미분양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분양 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앞으로 LH의 미분양 매입 역할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미분양 악화시 우선 매입대상은 비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입 후 활용과 재원조달 여건을 고려한 지역별·상품별 매입물량 배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입 재원 조달에 대해서는 "LH 부채 상황을 고려해 재무 여건이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금(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하고, CR리츠 등 민간 재원을 활용한 금융기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한 LHRI 포커스는 부동산 현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깊이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슈(Issues)'와 LH 토지주택연구원 활동 성과나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리포트(Report)'로 구성됐다.
LHRI 홈페이지와 LH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2주 간격으로 선보인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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