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생산량 등 지표가 대부분 개선됐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는 5천49명으로 전년 대비 189명(3.9%) 증가했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외식 수요가 늘어난 데다 외국인 근로자 유입도 늘어난 여파다.
어류양식업의 생산량은 9만1천t으로 전년 대비 약 2천t(1.3%) 증가했다.
생산 금액은 1조2천7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9억원(6.2%) 증가했다. 생산량보다 생산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산지 가격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다만 어류양식 경영체는 1천463곳으로 전년 대비 75곳(4.9%) 감소했다.
어류양식 사업자의 고령화, 저·고수온 피해, 경영체 휴·폐업 및 합병 등 상황이 맞물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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