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MBC터 '브라이튼 여의도' 민간임대…18년만의 여의도 아파트(종합)

입력 2023-03-24 11:29  

옛 MBC터 '브라이튼 여의도' 민간임대…18년만의 여의도 아파트(종합)
미분양 우려 등 시장여건 고려해 임대 후 분양 방식 택해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2005년 여의도 자이 이후 여의도에서 18년 만에 나오는 아파트 공급이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다음 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 부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임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임대 공급되는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84~132㎡, 454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은 GS건설[006360]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 등으로, 모든 타입이 4베이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9월 예정이다.
앞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849실)은 2019년 분양됐다. 당초 시행사는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려고 했으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서 아파트 공급 방식을 후분양으로 변경했다.
임대 후 분양을 진행하면 별도의 분양가 산정 기준이 없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얼어 붙어 일반분양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워지면서 임대 후 분양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월세를 추가로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와 전세 보증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이 단지는 '더현대 서울'과 인접하고 복합쇼핑몰 'IFC몰'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된 점이 강점이다. 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전 가구가 4베이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일부 평면에는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한 동마다 5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가구와 마감재 또한 고급 제품으로 채워진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다음 달 중 개관 예정이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5-8번지(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에 마련된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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