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와 연합훈련한 '푸틴 절친' 벨라루스 대통령 전용기 제재

입력 2023-03-25 01:20  

美, 러와 연합훈련한 '푸틴 절친' 벨라루스 대통령 전용기 제재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전용기를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다.
해당 비행기는 보잉737 기종으로 루카셴코 대통령 일가가 공무를 포함해 사적으로 외국을 방문할 때에도 사용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개인이나 단체가 제재 대상과 진행하는 모든 거래가 금지된다. 전용기 부품 수급이나 수리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벨라루스의 대형차 제조업체 두 곳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2020년 대선 이후 평화로운 집회에 참여하려는 노동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별도 성명을 통해 "미국은 2020년 8월 부정 대선과 관련해 루카셴코 정권의 폭력에 책임을 지속해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러성향의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연합군사훈련을 감행하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밀착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독자 제재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도 했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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