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업,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하며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규제 개선에 나선다.
발족식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사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됐다.
대학두유는 천연물을 활용한 기업·농가 상생 사례를 소개했고 에코비즈넷은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 모델을, 바이오앱은 식물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병 예방 사례를 각각 설명했다.
신용욱 CJ제일제당[097950] 상무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고 지자체,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또 농식품부는 이날 대전,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지자체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로 농식품산업의 외연이 확장되고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우수 성과 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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