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에서 매주 방송…'카카오프렌즈 키즈' 첫 등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다음 달 1일 투니버스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3∼5세 어린이들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신남·기쁨·뿌듯함과 두려움·속상함·서운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다.
기존 카카오프렌즈와 달리 커다란 눈을 가져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카카오는 기대했다. 무지의 동생 '무찡', 제이지 쌍둥이 누나 '하타타지'라는 새 캐릭터도 등장한다.
총 2년의 제작 기간 인기 연출진과 우수 자문 위원이 참여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경력의 오서로 감독, '타요'·'또봇V' 등 다수 인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집필한 신해강 작가, 박문치 프로듀서가 제작을 담당했다. 자문은 아동 심리 전문가 정유진 하이토닥 소장이 맡았다.
'내 마음은 무지'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 6분 분량 영상 26편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이날 '내 마음은 무지' 유튜브 키즈 채널을 열었으며, 다음 달 11일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도도도 춘식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신우 카카오 IP사업개발팀장은 "'내 마음은 무지'는 '코로나 키즈'의 감정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들이 '내 마음은 무지'를 보며 마음이 튼튼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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