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전자[066570]로부터 1조원을 차입한 LG디스플레이[034220] 주가가 28일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8.90% 오른 1만6천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99% 상승한 1만6천8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면 LG전자는 1.50% 하락한 11만1천800원에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장 마감 뒤 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조원을 장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LG디스플레이에는 매수세가 몰렸지만, 조 단위의 돈을 계열사에 지원해 준 LG전자는 기존 주주들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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