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캐피탈이 금융권 최초로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총 6천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올해부터 '금융서비스'가 개정안에 포함됐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녹색 채권 발행에는 KB증권, 교보증권[030610],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039490] 등 6개 증권사가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 녹색 채권 만기는 2년물 200억원, 2년 6개월물 1천억원, 3년물 700억원, 4년물 600억원, 5년물 3천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녹색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차량 대상 금융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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