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경영권 분쟁 이슈 종결로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가 28일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오른 9만1천700원에 거래됐다.
SM의 시초가는 전날보다 3.18% 하락한 8만8천200원에 형성된 뒤 장 초반 8만7천600원(-3.84%)까지 떨어졌다가 곧바로 강세로 전환, 개장 15분 만에 9만4천500원(3.73%)까지 올랐다. 이후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카카오[035720]의 공개매수가 끝나고 주가 급락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장 초반 단타족들의 '눈치보기' 거래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가 지난 24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는 목표 물량인 지분 35%를 모두 채우며 마감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기존 1대 주주 하이브[352820]를 제치고 SM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비슷한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장 대비 1.54% 오른 18만4천800원에, 카카오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가격인 6만700원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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