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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작년 9월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에 대한 135일간의 기록이 책으로 발간됐다.
포스코는 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이 포항제철소 복구 과정을 추적한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책으로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의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포스코는 이후 작년 말까지 15개 압연 설비 공장을 복구한 데 이어 올해 압연공장 2곳의 복구를 마무리하며 올해 1월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 체제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재난극복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뜨거운 기록"이라며 "제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계의 모든 조직에 훌륭한 위기 대응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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