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으로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 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과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올해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SKC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솔루션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 신규 성장사업 확장 ▲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선정했다.
SKC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채은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김정인 사외이사,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박시원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SKC는 페덱스코리아 사장을 지낸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변경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SKC는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주주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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