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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중(日中)의원연맹 회장에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취임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카이 전 간사장은 일중의원연맹 회장 취임 후 다음 달 하순께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중의원연맹은 중국과 일본의 의원 외교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일중의원연맹 회장은 2017년부터 하야시 요시마사가 맡아왔지만, 2021년 11월 외무상으로 기용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공석이던 일중의원연맹 회장을 자민당 내 주요 파벌 중 하나인 '니카이파'를 이끄는 거물 정치인인 니카이 전 간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니카이 전 간사장은 2015년 중일 관광·문화 교류 촉진을 위해 3천여명 규모의 방중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등 중일 외교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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