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메타버스 '빌려쓰는 지구월드'로 청소년 환경교육

LG생건, 메타버스 '빌려쓰는 지구월드'로 청소년 환경교육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활동 일환으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공동 제작했다.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거쳐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뒤 가상 지구가 펼쳐지고 서울,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7개 도시를 선택해 교육·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LG생활건강은 서울, 경기, 충청권 등의 중학교 수업에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3년만에 재개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11월 서울 43개 중학교에서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열고 세안, 양치질, 머리 감기, 손 씻기 등 10개 과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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