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웅제약[069620] 박수진 ETC(전문의약품)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정승원 대표와 박수진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게 됐다. 정 대표와 함께했던 박승국 공동대표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박승국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박 신임 공동대표는 국내외 연구개발(R&D) 부문을 제외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관리·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박 공동대표는 대웅제약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 시장 분석 등을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위식도역류질환 약 '펙스클루'의 영업을 지휘하며 전문의약품 부문 최고 매출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박 공동대표는 "제약과 신약 개발에 대한 깊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의약품의 영업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의약품 제조·판매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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