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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두산건설은 이노블루산업, HJ중공업[097230],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고효율 교량 배수 시스템'이 재난 안전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효율 집수구를 통해 신속하게 배수되도록 하고, 배수관 속 빠른 유속을 유도해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도로 배수불량은 포장면 손상을 유발하고 차량 주행 안정성을 저하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집수구 윗면에 수평·수직 도류판이 결합한 나팔관 형상의 유입부를 적용해 신속하게 빗물이 빠지도록 했다.
또 수직 방향의 물 흐름을 수평 방향으로 변경하는 흐름 유도판이 부착한 T자형 관을 활용해 물이 빠르게 흐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 기술이 초대형 건축물이나 장대교량 등 빠른 배수가 필요한 시설에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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