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 이어 두 번째…"긴밀한 관계 구축 의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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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알래스카주 의회가 이를 기념하는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
29일(현지시간) 주시애틀총영사관 앵커리지출장소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의회는 지난 20일 하원에 이어 지난 27일 상원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 51개주 가운데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공동 결의안을 채택한 주는 지난 23일 텍사스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알래스카주 의회가 한미 및 한-알래스카 관계와 관련해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의회는 "양국이 공동의 가치와 이해에 기반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당면한 지역적·국제적 과제들에 대처함으로써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 지속을 고대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관계를 기대한다"고 결의했다.
상승만 주앵커리지출장소장은 "이번 결의안은 한미 및 한-알래스카 관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의회의 정치적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앵커리지출장소는 오는 9월 앵커리지에서 우리 공연단을 초청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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