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저소득·취약계층 특화 상품 '미소드림적금'의 상품 구조가 개선돼 최고 연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미소드림적금의 월 가입 한도를 확대하고 우대금리 혜택을 더하는 등 상품 조건이 개선된다고 30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시중은행(국민, 하나, 신한, 우리, 기업)이 공동 운영 중인 미소드림적금은 신용회복위원회 등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이용 중인 저소득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만기 시 은행 이자와 같은 규모의 지원금을 더해주는 게 핵심이다.
이번 상품 개편으로 월 가입 한도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됐다.
만기 해지 시 1.0%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매달 20만원 저축 시 연 4.0%의 기본금리에 우대금리가 더해져 연 5.0%의 금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같은 규모의 서민금융진흥원 이자 지원금이 더해져 약 97만원(연 10% 금리 수준)의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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