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전날 국회 문턱을 넘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터리산업협회는 3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국내투자 유도, 미래기술에 대한 선제투자 촉진,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매출·고용에 직접적인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하면 세액공제율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확대된다.
협회는 또 "투자세액공제 확대로 배터리 업계가 경쟁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민간의 국내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것"이라며 "차세대 기술 투자를 국내에 유치해 핵심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30년 이차전지 세계 1위 도약'을 위해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가 지속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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