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패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Kfashion82)를 5월 중 개설할 예정이다.
국내 패션 브랜드는 별도의 계약이나 통관 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이곳에 입점해 손쉽게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신세계는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을 신진 브랜드로 채우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지원해 해외 영업을 돕는다.
국내 업체들은 또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붐업코리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 등 코트라의 주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수출 홍보를 할 수 있다.
신세계는 2021년부터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 패션업체를 돕기 위해 재고 물량을 대규모로 매입해 팩토리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등 상생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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