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현대해상[001450]은 연간 지출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메디컬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특정 사고나 질병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연간 지출한 의료비 중 본인이 부담한 급여 의료비의 총액에 따라 단계별로 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임신·출산, 선천성 질환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신규 감염병 등 미래 질병, 표적항암치료와 같은 신의료기술까지 보장이 가능하다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
보험료는 20년 만기 40세 가입 기준 남성은 약 3만원, 여성은 약 4만원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특정 질환이나 치료 위주의 일회성 보장을 탈피한 신개념 건강보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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