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일렉트릭은 영국 보틀리 지역에 약 1천2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설계·조달·시공(EPC), 통합 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 해외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영국 ESS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럽 ESS 시장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탄소배출 감소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맞물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조만간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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