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올해 1∼2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기차의 전 세계 인도량이 151만4천대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고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4일 밝혔다.
이는 이 기간 차량 구매자에게 인도돼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와 PHEV의 총 대수다.
업체별로는 중국 비야디(BYD)가 35만2천대로 전년 동기보다 93.7% 늘었다. 2위 테슬라는 22만1천대로 55.0%, 3위 폭스바겐은 10만1천대로 9.0% 각각 성장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6만7천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던 중국 시장은 2월까지 누적치로는 83만3천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0.1% 성장했다. 유럽(35만3천대)은 10.4%, 북미(22만7천대)는 63.4%,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8만3천대)는 79.0%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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