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올해 상반기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의 탐색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가디언즈 DTx'는 게임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하는 앱이다.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가디언즈 DTx'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 임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디지털 치료제는 일반 약물 치료제와 달리 탐색·확증 임상 두 단계를 거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중 첫 단계인 탐색 임상 시험에 참가할 환아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임상을 통해 실제 환자들의 치료에 효능과 안정성을 보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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