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성 평등 사회적 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5억달러 규모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대출자)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 금액은 모두 해당 목적에 맞는 대출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채권의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에 1.07%포인트(p)를 더한 4.50%로 결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 외화채권 조달이 이뤄졌다"며 "신한은행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