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울산공장에 생분해 포장재 생산시설 착공

동성케미컬, 울산공장에 생분해 포장재 생산시설 착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동성케미컬[102260]은 5일 울산공장에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콤플렉스' 기공식을 열었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까지 울산공장 내 약 1만㎡ 규모의 부지에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위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콤플렉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해 출시한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를 온라인 물류 포장 솔루션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낙점하고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생분해 포장재는 폴리에틸렌 기반 포장재보다 생산·폐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있다.
또 자연 분해에 수백 년 이상 걸리는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일정한 온도와 미생물 조건에서 6개월 이내에 90% 이상 자연 분해된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콤플렉스 착공을 시작으로 생분해 포장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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