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의 국방부 소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를 태웠다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응급 서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오후 7시30분 모스크바의 국방부 관리 건물 중 한 곳에서 근무자들이 구내에서 연기를 감지했다"며 "소방대와 비상 대응 부서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응급 서비스는 화재가 건물 60㎡가량을 태운 뒤 진화됐으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모스크바 한복판에 있는 즈나멘카 거리의 건물에서 발생했다. 즈나멘카 거리는 도시 정중앙에 있는 크렘린궁으로부터 거리가 1㎞도 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저녁 시간 해당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