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협업 확대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는 창작자와 브랜드사 연결을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 가입 대상을 기존 브랜드스토어에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는 블로그, 포스트 등 별도 플랫폼 기반으로 활동하는 네이버 창작자와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브랜드사가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2021년 베타 출시 이후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로 나왔다.
이번 가입 대상 확대는 제품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상공인 사업자들도 인플루언서에 제품을 협찬하고, 체험기를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는 체험단 마케팅 등 제휴를 더 간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브랜드 커넥트를 활용하면 창작자에 대한 보상 외에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는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네이버는 오는 6월까지 브랜드 커넥트에 신규 가입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첫 마케팅 캠페인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아폴로 CIC(사내독립기업) 한준 책임리더는 "홍보 채널이 한정적인 중소규모 사업자들이 검증된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효과적으로 협업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책임리더는 "지난해 브랜드 커넥트 정식 도입 이후 가입자 수가 대폭 증가해 현재까지 1만여 인플루언서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면서 "한 달에 약 4천만 원의 추가 수익을 기록한 인플루언서도 있는 등 보상 규모도 전년 대비 4배가량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더욱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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