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에 면세 수요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83만원에서 79만원으로 낮췄다.
박현진·주지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6천1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천561억원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화장품 면세 등 중국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이미 한 달 이상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기여가 높은 면세 매출 전망치가 예상보다 낮아져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0% 낮추고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다만, 주가는 이런 면제 부진 등을 선반영한 데다 앞으로 중국 소비회복이나 면세 수요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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