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방한 중인 존 오소프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당·조지아주)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조지아 공장 건설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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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전날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정 회장과 식사하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설립되는 HMGMA는 연간 전기차 30만대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 전기차가 모두 생산된다. 2025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다.
오소프 의원은 2021년 방한 당시에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오소프 의원은 정 회장에게 자신의 지역구 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모자를 기념으로 선물했다.
지난 4일 방한한 오소프 의원은 앞서 박학규 삼성전자[005930]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연이어 만나 조지아주 관련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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