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5원 오른 1,320.25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20.0원에 개장한 뒤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으며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 등은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열린다.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시되지만, 성명서와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환율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5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5.06원)에서 5.5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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