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소비자 1천20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올해부터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뀐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소비기한을 효과적이라고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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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지난달 소비자 1천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길다. 유통기한은 '품질안전 한계기간'(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킬 경우 소비자가 먹을 수 있는 최장 기한)의 60∼70%지만 소비기한은 식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통상 80∼90%로 정하기 때문이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올해 1년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되고 우유의 경우에는 2031년부터 소비기한 표시가 적용된다.
소비기한이 효과적이라고 본 이유로는 식품 폐기를 줄일 수 있어서(51%), 날짜가 지나도 먹어도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49%)를 꼽았다.
소비기한 표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관련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77%에 달했다.
식품 구매 시 맛과 가격 이외에 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유통기한·소비기한(49%), 원산지(28%), 리뷰(23%) 등 순이었다.
티몬은 리퍼상품과 소비기한 임박상품 등을 판매하는 '리퍼임박마켓'을 상시 전문관으로 새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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