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경남·울산, 광주·전남, 충남, 전북 신규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산·학·연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에 경북·대구(이차전지), 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 광주·전남(인공지능), 충남(첨단바이오), 전북(첨단바이오) 등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과학기술 현안을 발굴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호보완 형태 연구개발(R&D) 과제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에서 제안한 27건 테마 기술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2개 이상 지자체가 협력하는 초광역협력형 3건, 지역혁신도약형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시범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5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 제시한 다른 정부 사업과도 연계·협력을 추진하며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단계평가 등을 거쳐 최대 10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지금 지역은 지방소멸, 인재 유출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여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문제"라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추진하고 기초·원천 성과가 지역산업·경제로 환류되는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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