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 개혁 파업에 전력 공급 일부 차질"

입력 2023-04-11 21:16  

"프랑스 연금 개혁 파업에 전력 공급 일부 차질"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파업으로 현지 에너지 시설이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측은 이날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운영하는 원자로 9기의 유지보수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력·수력·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총 8.2GW(기가와트)의 공급이 막혔다고 CGT는 전했다.
프랑스 송전공사(RTE) 자료에 따르면 8.2GW는 이날 오후 프랑스 전체 전력 생산량의 16% 수준에 이른다.
다만 프랑스가 인접 국가에서 수입한 전력은 1GW 미만으로, 수요 대비 전력 공급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밀어붙인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노동조합들은 연금 개혁의 핵심 내용인 정년 연장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연합 전선을 구축해 지금까지 11차에 걸쳐 시위를 벌였으며, 오는 13일 제12차 시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imhwas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