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002350] 등 타이어 관련주가 12일 물류비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3만4천950원에, 넥센타이어는 전장보다 3.25% 오른 8천860원에 거래됐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업계는 타이어업체들이 물류비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내부 통제 미흡과 대전공장 화재 이슈로 주가가 상승분을 반납해 저평가돼있다"며 "운임비와 유가 등 주요 비용 요인 상승세가 둔화해 국내 타이어업체 손익에 의미 있는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넥센타이어 종목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매출액 대비 물류비가 10% 이하로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매 분기 상승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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